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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진으로 본 세계]태양광옥상, 잡스 극장...애플 신사옥 '우주선' 우주선을 닮은 애플사의 새 본사 건물이 4월 문을 연다. 애플은 22일(현지시간) 낸 성명에서 “직원들이 4월부터 새 캠퍼스로 이사갈 것”이라면서 “마무리 건설작업과 조경은 계속될 것”이라고 밝혔다. 1만2000명의 애플 본사 직원 모두가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의 신사옥에 입주하기까지는 6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. 애플은 이날 신사옥 건설현장 사진과 동영상을 공개했다. 새 건물은 반지 모양의 빌딩으로 연면적은 26만㎡에 달한다. 건물을 감싸는 곡선 패널은 세계 최대 규모다. 옥상을 덮은 17㎽ 태양광 패널은 신사옥의 주요한 전력공급원으로 쓰일 예정이다. 건물에서 필요한 모든 전력은 이처럼 재생에너지를 사용한다는 계획이다. 애플은 건물이 자연 환기방식으로 설계돼 1년 중 9개월은 냉난방을 하지 않아도 된.. 더보기
[월드 in 컬처]아카데미 시상식 후보 된 카메라맨이 미국에 못 가는 이유 미국 이민당국이 아카데미상 시상식에 참석하려던 시리아의 영화 촬영감독의 입국을 막았다고 AP통신이 미 국토안보부 소식통을 인용해 25일(현지시간) 보도했다. 입국이 거부된 칼레드 카티브는 시리아 내전 와중에 반군, 정부군을 가리지 않고 구조활동을 벌이는 시리아시민방위대(SCD)의 활약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을 촬영했다. 영화는 제89회 아카데미상 단편 다큐멘터리 부문 후보에 올랐다. 카티브는 26일 열리는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으려 했지만 미 당국의 제지에 막혔다. 카티브는 터키 이스탄불에서 출발해 25일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할 예정이었다. 하지만 미 국토안보부는 카티브와 관련된 ‘부정 정보’를 인지했다고 밝혔다. 국토안보부가 규정하는 부정 정보는 부정 여권 소지.. 더보기
김정남, VX중독 15분만에 사망…눈앞 캄캄해지고 가슴 타들어가는 고통 김정남이 독극물에 중독된 지 15분에서 20분 안에 사망했다고 말레이시아 보건장관이 26일(현지시간) 밝혔다. 세리 S. 수브라마니암 보건장관은 여성 용의자 2명이 사용한 독극물의 양이 매우 많아 김정남의 심장과 폐와 빨리 흡수됐고, 채 30분도 안 되는 새에 목숨을 앗아갔다고 설명했다. 지난 13일 김정남 피살에 사용된 독극물의 주성분은 VX로 불리는 신경작용제 N-2-디이소프로필아미노에틸 메틸포스포노티올레트다. 말레이시아 화학국은 김정남의 눈 점막과 얼굴 부검 샘플에서 VX가 발견됐다고 설명했다. 호흡기나 점막, 피부 상처를 통해 흡수되는 VX는 10㎎만 투입돼도 사람 목숨을 잃게 만든다. ■VX공격 생존자 “눈앞 캄캄, 가슴 타들어가는 고통” “눈앞이 캄캄해지고 가슴과 폐가 타들어가는 기분이었다. .. 더보기